전국 201개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가 대학 운영 자율권 보장과 대학 재정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각 대선주자들의 교육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교협은 5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 4대 핵심 정책 과제와 15개 세부 과제(고등교육 비전 415)'를 발표했다.

4대 핵심 정책 과제는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획기적 조치 △대학 운영의 자율권 보장 △대학의 글로벌화 추진 △지역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 등이다.

세부 과제는 △학생 선발권 대학에 부여 △대통령 직속 대학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대학 운영의 전반적인 권한 대학에 일임 등이다.

이 외에도 해외 석학 500명 초빙,외국인 유학생 10만명 유치,해외 인턴십 10만명과 해외 봉사활동단 10만명 파견,학자금의 장기 저리 융자 및 장학금 규모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