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우리투자증권은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7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판가 안정에 힘입어 4분기 LG필립스LCD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00억원에 달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LCD 모듈 평균 판가가 상승한데 이어 11월에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에는 가격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에는 분기 평균 가격이 8.2%, 출하면적이 7.9%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5000억원대 중반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2008년 연간으로 역시 창사 이래 최고인 2조9000억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