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동영상 파문', 사진은 있었지만 동의하의 동영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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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 "동의하의 동영상은 없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아이비가 최근 2년 넘게 교제한 바 있는 전 남자 친구로부터 ‘동영상’, ‘관계폭로’ 등 협박을 받은 사실이 전해져 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경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서울 강남YMCA에서 가수 아이비 ‘동영상 유포’의 협박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대표는 “지난 10월 3일 아이비와 전 남자친구 Y씨가 연인관계였다는 사실과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표는 “그 사실을 알고 아이비를 제외한 채 Y씨를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Y씨는 온몸에 아이비(박은혜)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지우는데 필요한 돈 4,500만원을 요구해 지불했다”면서 “이에 Y씨는 둘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내가 보는 데서 삭제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12일 금요일께 태도가 돌변해 무면허 운전 벌금 딱지를 주면서 아이비에게 대신 내달라고 했고, 받아들고 헤어졌는데 계속해서 협박의 문자가 왔다”면서 “정신적 충격을 비롯해 앞으로도 더 있을 큰 피해가 우려돼 고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영상과 관련해 대표는 “4,500만원과 함께 Y씨가 가지고 있던 노트북을 받으며 돈을 지불하고, 노트북을 복구를 했지만 동영상은 없었다”면서 “아이비 또한 동영상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찍은 것까지는 모른다고 했다고 했다”면서 정확한 답변은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Y씨는 낯뜨거운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백지영, 이태란, 오현경 등 동영상 피해를 입은 여자 연예인들처럼 '동영상 파문 연예인을 만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은 가수 아이비를 상대로 공갈, 협박한 혐의 등으로 Y씨에게 1일 오후 6시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검찰의 구속 영장을 검토한 뒤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2일 오후 3시반경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Y씨는 그동안 아이비와 소속사에 ‘아이비와의 관계를 폭로 하겠다’ ‘동영상을 갖고 있으니 유포하기 전에 돈을 내놔라’는 등의 공갈, 협박에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2일 서울 강남YMCA에서 가수 아이비 ‘동영상 유포’의 협박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대표는 “지난 10월 3일 아이비와 전 남자친구 Y씨가 연인관계였다는 사실과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표는 “그 사실을 알고 아이비를 제외한 채 Y씨를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Y씨는 온몸에 아이비(박은혜)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지우는데 필요한 돈 4,500만원을 요구해 지불했다”면서 “이에 Y씨는 둘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내가 보는 데서 삭제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12일 금요일께 태도가 돌변해 무면허 운전 벌금 딱지를 주면서 아이비에게 대신 내달라고 했고, 받아들고 헤어졌는데 계속해서 협박의 문자가 왔다”면서 “정신적 충격을 비롯해 앞으로도 더 있을 큰 피해가 우려돼 고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영상과 관련해 대표는 “4,500만원과 함께 Y씨가 가지고 있던 노트북을 받으며 돈을 지불하고, 노트북을 복구를 했지만 동영상은 없었다”면서 “아이비 또한 동영상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찍은 것까지는 모른다고 했다고 했다”면서 정확한 답변은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Y씨는 낯뜨거운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백지영, 이태란, 오현경 등 동영상 피해를 입은 여자 연예인들처럼 '동영상 파문 연예인을 만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은 가수 아이비를 상대로 공갈, 협박한 혐의 등으로 Y씨에게 1일 오후 6시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검찰의 구속 영장을 검토한 뒤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2일 오후 3시반경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Y씨는 그동안 아이비와 소속사에 ‘아이비와의 관계를 폭로 하겠다’ ‘동영상을 갖고 있으니 유포하기 전에 돈을 내놔라’는 등의 공갈, 협박에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