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조의 용산업무지구 사업자에 '삼성-국민연금 컨'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총 사업비가 28조원에 달하는 서울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후보자)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코레일은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2개의 컨소시엄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에는 26개의 법인으로 구성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과 32개의 법인으로 짜여진 '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32개사)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김동건 평가관리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이날 "평가위원 20명이 제출된 사업계획을 개별 평가해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사업후보자를 선정했다"며 "평가 항목인 사업계획서(700점), 토지가액(300점) 두 부분 모두 삼성컨소시엄이 근소한 차이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은 코레일 부지에 대한 토지가격으로 8조원(3.3㎡당 7천418만원)을 써냈으며 이를 포함해 총 28조원을 투입, 정보통신(IT)과 금융, 관광 등 세 축을 중심으로 하는 연면적 300만㎡의 '세계 도시의 꿈이 만나는 드림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금호산업 등 17개의 건설사와 국민연금 사모부동산투자회사, 푸르덴셜, 삼성생명보험, 우리은행 등의 재무적 투자자, 롯데관광개발, 삼성SDS, KT&G, CJ 등의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연내에 코레일과 사업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말까지 SPC(특수목적법인)법인을 설립한 후 내년 3월께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코레일은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2개의 컨소시엄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에는 26개의 법인으로 구성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과 32개의 법인으로 짜여진 '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32개사)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김동건 평가관리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이날 "평가위원 20명이 제출된 사업계획을 개별 평가해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사업후보자를 선정했다"며 "평가 항목인 사업계획서(700점), 토지가액(300점) 두 부분 모두 삼성컨소시엄이 근소한 차이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은 코레일 부지에 대한 토지가격으로 8조원(3.3㎡당 7천418만원)을 써냈으며 이를 포함해 총 28조원을 투입, 정보통신(IT)과 금융, 관광 등 세 축을 중심으로 하는 연면적 300만㎡의 '세계 도시의 꿈이 만나는 드림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금호산업 등 17개의 건설사와 국민연금 사모부동산투자회사, 푸르덴셜, 삼성생명보험, 우리은행 등의 재무적 투자자, 롯데관광개발, 삼성SDS, KT&G, CJ 등의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연내에 코레일과 사업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말까지 SPC(특수목적법인)법인을 설립한 후 내년 3월께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