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신세계와 롯데쇼핑을 제치고 유통업종 시총 1위에 올라섰다.

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4.53%(3900원) 오른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새로 경신했다.

지수 급락으로 유통주 대장주로 꼽히는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2% 넘게 빠지고 있지만 삼성물산은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늘면서 이 시각 현재 14조1533억원에 달하고 있다. 신세계를 제치고 유통주 시총 1위에 올라섰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9일부터 상승기조로 돌아선 이후, 하루(30일)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연일 강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동안의 상승폭만도 15%가 넘는다.

한편,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9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삼성물산의 주식 419만8219주를 순매수, 지분율을 8.6%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