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 국장 "주택건설 지원 제안 북측 수년째 수락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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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구호ㆍ지원 단체인 '해비타트'가 북한에 주택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비타트의 피터 위튼 아시아ㆍ태평양지역본부 공보국장은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출연해 "북한 당국에 9월 초 발생한 수해 복구 작업을 돕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위튼 국장은 "이전에도 수년간 북한 당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끈질기게 제안해왔다"며 "북한은 그러나 해비타트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비타트는 세계 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짓기 운동을 하고 있으나 북한엔 진출하지 않았다.
위튼 국장은 "북한 당국이 명확하게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집짓기는 당국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택 지원 사업에는 수혜자 본인은 150시간 이상,가족과 이웃도 350시간 이상 건축을 돕는다는 조건이 있다.
해비타트 운동에 적극적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은 2001년 한국에서 '세계지도자들이 짓는 집'행사가 있었을 때 북측에 공동 개최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해비타트의 피터 위튼 아시아ㆍ태평양지역본부 공보국장은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출연해 "북한 당국에 9월 초 발생한 수해 복구 작업을 돕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위튼 국장은 "이전에도 수년간 북한 당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끈질기게 제안해왔다"며 "북한은 그러나 해비타트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비타트는 세계 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짓기 운동을 하고 있으나 북한엔 진출하지 않았다.
위튼 국장은 "북한 당국이 명확하게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집짓기는 당국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택 지원 사업에는 수혜자 본인은 150시간 이상,가족과 이웃도 350시간 이상 건축을 돕는다는 조건이 있다.
해비타트 운동에 적극적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은 2001년 한국에서 '세계지도자들이 짓는 집'행사가 있었을 때 북측에 공동 개최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