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객이 창구를 찾지 않고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입출금거래 기준으로 CD-ATM 등 자동화기기와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을 합친 비대면거래 비중은 79.4%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창구를 이용하는 대면거래비중은 20.6%로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비대면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5년말에는 전체 입출금거래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말에는 22.9%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9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4천245만명으로 6월에 비해 234만명(5.8%) 증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