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4분기부터 다시 성장 추세를 회복할 전망이고 ▲글로벌 LED 업체로 성장하는 초기에 진입하고 있고 ▲무상 증자 실시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0% 늘어난 677억원, 영업이익은 116.1%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2.1%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대우증권 추정치에는 각각 13.9%, 29.1% 미달하는 다소 미흡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4분기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이 3분기보다 29.7% 증가한 878억원,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