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가운데 부정수급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오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2007년 9월 말 현재 서울시 기초생활보장 부정수급자가 총 730가구로 이 가운데 강남구가 113가구로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도별로 2004년 93가구, 2005년 244가구, 2006년 588가구, 2007년 9월 말 현재 271가구로 매년 부정수급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자격이 안되는 부정수급자가 정부지원을 받아 저소득층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며 "지자체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정확한 검증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