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민금융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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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당국이 저신용 서민층의 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입니다.
지난 8월말 현재 전국의 저축은행 점포는 모두 296개.
이 중 20%에 달하는 58개 점포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개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감독 당국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서민금융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는 여신전문 출장소 개설 요건을 완화해 주기로 했습니다.
제도권 금융사를 통한 서민금융 공급도 대폭 확대됩니다.
서민 맞춤대출 서비스나 대출 환승론 등 기존 서민금융 대출 제도에 저축은행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인프라도 대폭 확충됩니다.
과거 개별 저축은행이 구축하기에는 버거웠던 신용평가시스템을 저축은행중앙회 차원에서 개발해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개발 자체가 힘들었던 소액 신용대출 상품도 중앙회가 주도해 공동브랜드 상품으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감독 당국은 이와 함께 법적 근거가 없어 관리 감독에 한계가 있었던 대출모집인 등록 제도를 마련하는 동시에 사전, 사후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방안이 시행되면 저축은행의 부실화 가능성은 낮아지고 저신용 서민층의 금융은 활성화될 것으로 감독 당국은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