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금리 동결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금융시장은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당초 25bp 금리인하를 기본으로 최고 50bp까지 금리인하폭을 놓고 고민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금리 동결 가능성과 0.25%p 금리인하를 놓고 내부 의견 서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자기 금리동결이라는 카드가 급부상한 것은 달러 약세와 이론인한 유가 고유가, 인플레이션 문제 등 금리인하로 야기되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하락반전했습니다. FOMC회의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관망심리가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단행한 깜짝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한데다 실물경제로의 전염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연방기금 선물 금리는 25bp 인하 가능성을 거의 100% 반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인하 시나리오별 전망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예상대로 0.25~0.5% 금리인하와 추가 인하가능성을 열어둔다면, 뉴욕증시 재상승 가능성이 커집니다. 연준리가 그러나 금리를 동결하거나 한단계 인하한 후 중립기조로 돌아선다면 실망매물을 야기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