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이체증권은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매수' 의견을 지속했다.

현대건설은 30일 3분기 영업이익이 900억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3.3%와 15.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도이체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양호한 수주와 태안 기업도시 프로젝트의 수익 기여를 통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증가율이 3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수주 규모가 9조9700억원으로 올해 회사측 목표치인 9조8000억원을 이미 달성해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는 10만7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