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이 닭가슴살을 이용한 가공식품 사업을 강화합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림이 다이어트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닭가슴살 가공제품 5종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들은 100% 닭가슴살을 사용해 돼지고기로 만든 햄 제품군에 비해 칼로리가 낮으면서 단백질 함량은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여기에다 닭가슴살의 퍽퍽함을 대폭 줄였고 일반적으로 햄에 사용되는 발색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닭고기에서는 다소 생소한 캔 형태의 제품까지 도입해 이동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하림은 서구식 식생활이 정착되며 문제가 되고 있는 비만 문제 해결에 이번 제품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 비만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비만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저칼로리 닭가슴살로만 만든 제품을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하는 게 이번 신제품 출시의 배경입니다."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닭고기의 소비는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림은 지난 2005년 3655억원의 매출에 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577억원의 매출에 16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장세에 다소 제동이 걸려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림은 이번 제품군으로 내년 3백억원 가량의 매출을 추가하고 추후 닭가슴살 제품 비중을 전체 제품의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