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중 · 소형 단지 쏟아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역세권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역 주변을 중심으로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사고팔기에도 좋아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기존 서울 역세권과 수도권 신설역 주변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중.소형 아파트는 총 18개 단지로 6267가구에 달한다.
서울에선 구로구 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경남기업은 11월 구로구 구로동에서 129가구를 재건축해 79~102㎡형 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가깝다.
도림천을 내려다 볼 수 있고 동구로초등학교,구로중학교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유진기업도 같은 달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인근인 구로구 고척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175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9가구(79~119㎡)를 일반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11월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714가구 중 79~139㎡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호선 상월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벽산건설은 12월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에 347가구 중 56~105㎡형 1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개봉역과 가깝고 목동 시영아파트 맞은 편에 위치해 목동의 각종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수도권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11월 경기 남양주 호평동에서 '호평파라곤' 1291가구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83㎡(25평)형의 소형 아파트 258가구가 포함돼 있다.
2009년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 평내호평역이 가깝고 호평IC 이용이 편리하다.
삼호는 11월 수원시 매탄동에서 83~152㎡ 58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은 물론 2012년에 들어서는 분당연장선 방죽역,영통역 이용도 가능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