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주사 전환 가속..두산타워와 사료사업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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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지주사 전환 가속..두산타워와 사료사업 분리
두산이 기존 사업 부문에서 두산타워와 사료사업을 분리한다고 밝히며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29일 두산은 타워 부문과 사료사업을 물적분할해 두산타워 주식회사와 두산사료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두산타워는 자본금 300억원에 부동산임대, 매매 및 중개, 유통관련업 등을, 두산사료는 자본금 30억원에 사료제조업과 축산물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두산은 존속회사로 남아 상장을 유지하면서, 신설회사인 두산타워와 두산사료 모두 각각 100%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 5월 3일 그룹사간 순환출자고리를 완전히 끊고 ‘대주주→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두산인프라코어-두산엔진’의 구도를 갖추며 지주사 전환의 뼈대를 만들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이 순환출자고리를 정리한 후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가 총자산의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자산 슬림화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당시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총자산 감소를 달성하려면 저수익 사업부의 구조조정 및 유휴자산 매각이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두 자회사 신설은 이같은 자산 감소 작업을 구체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9일 두산은 타워 부문과 사료사업을 물적분할해 두산타워 주식회사와 두산사료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두산타워는 자본금 300억원에 부동산임대, 매매 및 중개, 유통관련업 등을, 두산사료는 자본금 30억원에 사료제조업과 축산물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두산은 존속회사로 남아 상장을 유지하면서, 신설회사인 두산타워와 두산사료 모두 각각 100%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 5월 3일 그룹사간 순환출자고리를 완전히 끊고 ‘대주주→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두산인프라코어-두산엔진’의 구도를 갖추며 지주사 전환의 뼈대를 만들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이 순환출자고리를 정리한 후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가 총자산의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자산 슬림화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당시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총자산 감소를 달성하려면 저수익 사업부의 구조조정 및 유휴자산 매각이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두 자회사 신설은 이같은 자산 감소 작업을 구체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