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가 노래 불러주고 kcm이 곡을 쓰고... 너무 고마운 친구들이예요"

디지털 음원 시장의 기린아로 꼽히는 '수호'의 이번 앨범이 절친한 친구들의 우정지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수호'의 앨범에 참여한 친구는 군복무중인 김태우와 음반 준비중인 KCM. 이들은 수호의 앨범 녹음중 직접 나서 피처링과 작곡을 해주었으며 수호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었다.

지난 26일 부터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음원을 공개한 수호는 지난해 4월 타이틀곡 '봄 여름 가을...겨울'로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스테디셀러로 떠오르며 발군의 음악적 실력을 평가받았다. 18개월만에 컴백한 수호는 공백 기간 동안 많은 공연 참가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발상과 완성도 높은 음악에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호의 두번째 음반 <To.U>의 타이틀곡 '사랑... 더하기'는 세친구의 우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군복무중인 태우가 노래를 불러줬고 KCM이 작곡을 했다. 거기에다 수호가 직접 노래말 붙혀 친구들의 진한 우정이 베인 곡으로 탄생됐다.

수호는 "첫번째 앨범에도 참여를 했던 가수 김태우가 군복무중에도 불구하고 4박 5일간의 휴가를 틈타 녹음실로 찾아와 흔쾌히 피처링을 했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룸 GOD의 보컬이었던 김태우는 현재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수색병으로 충실히 복무중이었던 올 여름에 수호의 음반 녹음 소식을 듣고 직접 피처링을 자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의 화제를 한몸에 받았다.

오는 11월 2일 두번째 음반 발매 예정을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는 수호는 음원 발표와 동시에 싸이월드 가요차트에서 원더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1위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어 음악팬들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