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동아제약 이사가 경영권 확보를 포기했습니다. 동아제약 이사와 함께 수석무역 최대 주주인 강문석 이사는 '강문석 이사 인사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앞으로 아버님께서 뜻하시는대로 적극적으로 따르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이사는 또 "주주와 임직원 여러분께 최근 사태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아버님께 불효했던 아들로서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강 이사측은 법원에서 동아제약 자사주 의결권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임시주총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