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분기 부진.."긍정적 변화 찾기 어려워"-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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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당분간 펀더멘털(내재가치)이나 모멘텀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보수적인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24만7000원에서 23만6000원으로 소폭 낮췄다.
이 증권사 최영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 3분기 실적은 마케팅 비용 자제로 인해 호조세를 보일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소폭 하락했다"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3분기 영업이익이 5366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2%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8155억원과 7768억1900만원으로 3.8%와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기존 2세대 서비스의 요금인하 압력이 이어지고 있고, 마케팅 비용과 투자비 상승이 요구되는 3세대 서비스는 뚜렷한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단행된 망내 요금 인하가 경쟁사로 확대돼 향후 추가적인 요금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구조조정 이슈는 통신서비스 주가 상승을 예고하나, 아직까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단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영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 3분기 실적은 마케팅 비용 자제로 인해 호조세를 보일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소폭 하락했다"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3분기 영업이익이 5366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2%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8155억원과 7768억1900만원으로 3.8%와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기존 2세대 서비스의 요금인하 압력이 이어지고 있고, 마케팅 비용과 투자비 상승이 요구되는 3세대 서비스는 뚜렷한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단행된 망내 요금 인하가 경쟁사로 확대돼 향후 추가적인 요금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구조조정 이슈는 통신서비스 주가 상승을 예고하나, 아직까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단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