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식 LG 부회장이 고객과 직접 대면이 없는 인사 부문 임직원들에까지 고객에게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사 부문도 고객에게 집중하라" 강유식 LG 부회장이 27일 개최된 '2007 LG 인재개발대회'에서 고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참석자들이 고객과 직접 대면이 없는 인사 부문 임직원들임에도 고객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강조한 점이 이채롭습니다. 'LG인재개발대회'는 지난 95년 시작돼 13년째 이어져 온 LG 인사부문의 연간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월 구본무 회장이 "경영의 패러다임을 보다 철저하게 고객가치 중심으로 바꿔 나갈 것"을 당부한 데 따라 '고객에게 집중하라'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강 부회장은 "성공하는 기업의 존재이유나 목적을 한마디로 말하면 고객 가치창출에 있다"고 전제했습니다. 강 부회장은 이어 "고객이 인정하는 진정한 일등 LG를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며 창의성이 발휘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러한 환경이 되도록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HR부문의 역할이자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27일까지 LG전자, LG CNS 등 계열사의 17개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됩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