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 7건 가운데 3건은 암 사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에 따르면 2004년부터 3년간 삼성생명의 사망보험금 지급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지급된 사망보험금 건수는 12만7000건에 달했다.

사망보험금 지급 사유는 암 사망이 5만5707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재해사망 2만9293건(23%),순환기계 질환 2만784건(16%) 등으로 조사됐다.

또 암 사망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건수는 2004년 1만7557건,2005년 1만8805건,2006년 1만9345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연령별로는 40대(30.8%)와 50대(31.2%)가 암사망 보험금 지급 건수의 62%를 차지했으며 30대와 60대는 각각 12.2%,19.3%의 비중을 보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