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터키가 이라크 국경 지대의 쿠르드 반군을 공습하면서 지정학적 위기가 다시 고조된 것도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1.83달러(2.15%) 오른 87.1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배럴당 1.52달러(1.85%) 상승한 84.37달러에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