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선물환시장의 수급 불균형 현황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외환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과도한 투기성 거래 등으로 단기외채가 늘고, 재정거래 유인이 장기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이뤄집니다. 두 기관은 실태조사에서 선물환시장 수급 불균형의 원인과 구조 등을 정확히 파악해 외환정책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실태조사 시점은 아직 금감원과 조율중"이라면서 "그동안 투기성 거래가 많았던 은행들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실제 거래내용을 파악하는데 중점이 맞춰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