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급등에 따른 단기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매수를 지속하라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과거 급등에 따른 조정폭을 감안하면 중국증시의 향후 조정폭이 10~15%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후, "중국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20% 대로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이익실현을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중국상해지수 PER이 53배, 선전지수 76배 등 고평가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부분 중국주식펀드가 홍콩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되는 점을 고려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외국투자가들의 본토주식시장 투자허용 한도가 확대되고 본토 개인투자가들의 홍콩증시 투자 허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투자매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글로벌 시가총액 20대 기업 중 8개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과 중국을 대체할 만한 시장이 아직 부재한 상황도 중국증시 전망이 긍정적인 이유로 꼽았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