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발 매수에 급반등… 태양광株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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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급반등, 지난 이틀간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23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10P(2.61%) 상승한 789.00을 기록했다.
美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외국인은 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도 막판 42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개인은 125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사흘간 2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거래대금은 2조3559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통신장비와 비금속,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5.9%)과 반도체(5.7%), 금속(5.3%)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NHN이 7% 가까이 급등하며 26만5000원으로 뛰어 올랐고, 엠파스(3.9%)와 인터파크(6.7%), KTH(4.8%), CJ인터넷(2.2%)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태웅과 성광벤드, 평산, 현진소재 등 주요 조선 기자재주들의 오름폭이 컸고,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도 강세를 시현했다.
메가스터디와 다음, 하나투어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에이치앤티와 에스에너지, 티씨케이, 아이피에스 등이 상한가로 치솟고 주성엔지니어와 소디프신소재가 급등하는 등 한동안 잠잠했던 태양광 관련주들이 상승 엔진을 재가동했다.
라이프코드는 연속 상한 일수를 나흘로 늘렸고, 자회사의 성장성이 부각된 동국산업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최대주주가 인수 두달여만에 경영권을 재매각하겠다고 밝힌 엠피오가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적대적 M&A 가능성에 휩싸인 스타맥스는 상한가 행진을 접고 가격 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632개였고, 하락 종목 수는 317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3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10P(2.61%) 상승한 789.00을 기록했다.
美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외국인은 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도 막판 42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개인은 125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사흘간 2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거래대금은 2조3559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통신장비와 비금속,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5.9%)과 반도체(5.7%), 금속(5.3%)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NHN이 7% 가까이 급등하며 26만5000원으로 뛰어 올랐고, 엠파스(3.9%)와 인터파크(6.7%), KTH(4.8%), CJ인터넷(2.2%)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태웅과 성광벤드, 평산, 현진소재 등 주요 조선 기자재주들의 오름폭이 컸고,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도 강세를 시현했다.
메가스터디와 다음, 하나투어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에이치앤티와 에스에너지, 티씨케이, 아이피에스 등이 상한가로 치솟고 주성엔지니어와 소디프신소재가 급등하는 등 한동안 잠잠했던 태양광 관련주들이 상승 엔진을 재가동했다.
라이프코드는 연속 상한 일수를 나흘로 늘렸고, 자회사의 성장성이 부각된 동국산업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최대주주가 인수 두달여만에 경영권을 재매각하겠다고 밝힌 엠피오가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적대적 M&A 가능성에 휩싸인 스타맥스는 상한가 행진을 접고 가격 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632개였고, 하락 종목 수는 317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