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교환사채 발행..펀더멘털 강화 기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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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우리투자증권은 KCC의 교환사채 발행이 자산유동화를 통한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2일 KCC는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지분, 자사주 36만주를 담보로 5년만기 사모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발행지역은 홍콩 및 유럽 시장이며 발행규모는 1조69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조달 자금 중 2517억원은 실리콘모노머 및 폴리실리콘 등 설비투자에, 3575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쓰여질 예정이며, 약 4000억원의 잔여금은 해외투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KCC의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이 현대건설 인수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추정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나, 대부분 차입금 상환과 국내외 설비투자에 사용될 전망이여서 현대건설 인수대금으로 추정하기에는 지나친 감이 있다"고 말했다.
보유 투자유가증권 매각으로 유망 설비투자 확대 및 차입금 감축에 나서며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8만원에서 6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2일 KCC는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지분, 자사주 36만주를 담보로 5년만기 사모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발행지역은 홍콩 및 유럽 시장이며 발행규모는 1조69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조달 자금 중 2517억원은 실리콘모노머 및 폴리실리콘 등 설비투자에, 3575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쓰여질 예정이며, 약 4000억원의 잔여금은 해외투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KCC의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이 현대건설 인수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추정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나, 대부분 차입금 상환과 국내외 설비투자에 사용될 전망이여서 현대건설 인수대금으로 추정하기에는 지나친 감이 있다"고 말했다.
보유 투자유가증권 매각으로 유망 설비투자 확대 및 차입금 감축에 나서며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8만원에서 6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