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서영, 강은비 주연의 케이블 채널 CGV TV 영화 '색시몽'이 24일 첫방송된다.

영화 '몽정기'에서 청소년의 성에 대한 호기심을 코믹하게 다뤘던 정초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하철과 버스에서 출발하는 부비남, 원조교제로 여고생을 농락한 중년남, 직장 성희롱범 등을 유쾌 통쾌하게 응징할 계획이다.

'색시몽'에는 김지우, 서영, 강은비가 미녀 삼총사로 캐스팅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독고영재의 아들 독고준과 김태우의 친동생 김태훈이 각각 김지우와 강은비의 연인으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

정초신 감독은 "최근 쏟아지는 케이블 드라마의 홍수 속에 성(性)이라는 아이템은 공통분모"라며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건 사고야말로 드라마틱하게 얘기를 이끌어내면서 성이라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될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섹시하고 터프한 여성 탐정단이 법의 그늘 아래서 보호받을 수 없는 범죄를 다양한 방법으로 징벌하는 과정을 그린 '색시몽'은 24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