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세계적인 그래픽,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코렐' 사의 한국 내 독점 총판 계약을 맺고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에 나섭니다. 코렐은 전 세계 75개국의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C용 그래픽,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선두 기업입니다. 이번 계약은 코렐이 국내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조직적이고 선도적인 유통체재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로 한컴과 손을 잡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컴은 코렐의 독점 총판 계약을 통해 코렐의 멀티미디어 제품의 한국 내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게 됩니다. 한컴은 기존에 강세를 보여 온 오피스, OS제품군에 더해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게 됩니다. 한컴은 뛰어난 기능을 보유한 세계적인 제품들을 국내 독점 판매함으로써 기업과 공공,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추가하게 됐다고 계약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백종진 한컴의 대표이사는 "이번 코렐과의 총판 계약으로 제품군의 다양화는 물론 향후 2년 내에 50억원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컴은 이번 계약을 필두로 SW유통 사업부문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