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이에스가 급락장 분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이틀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리이에스는 전일대비 15%(810원) 오른 621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철강압연용 롤 제품 전문업체인 유리이에스는 지난 15일 러시아 아스테론 오일사의 동아시아 지역 원유 독점 판매 대리인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유리이에스는 내년 15만톤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러시아의 코미공화국 남부 스닌스키유전의 원유 525만톤을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유리이에스의 강세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이 회사의 원유 판매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