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피파 온라인2’가 올 가을 온라인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굴까.


우선 출발은 좋다. 공식 팬카페가 생기고 유저들이 게시판에 많은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작과 비교해 ‘피파 온라인2’는 향상된 그래픽, 선수들 이적 반영, 새로운 발기술 첨가되었고 전세계 2만여 선수, 31개 리그, 575개 클럽, 37개 국가대표를 실제와 똑같이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피파 07의 향상된 엔진을 바탕으로 사실성을 극대화했으며, 새로운 선수영입 및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스타플레이어로 키우는 맛도 느낄 수 있어 한층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작인 피파온라인의 '최단 기간 동시 접속자 18만 명'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 중 하나이다.


정식 서비스 개시와 관련, 네오위즈게임즈의 최관호 대표·EA코리아 한수정 사장은 "이번에 한층 강력한 기능과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파 온라인2 서비스를 접한 유저들의 반응은 조금 엇갈리고 있다.


“퀄리티나 사실성은 정말 좋아졌습니다. 특히 가장 좋아진 것은 스크롤 속도에요” “참 재미있어요” 등의 칭찬글이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반면 “골 넣기 너무 쉬워요” “커리어 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다” 등 난이도 조절을 비롯한 경기 전반에 대한 불만섞인 글도 이어지고 있다.


어찌됐건 ‘피파온라인2’는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하고 있으며 게임체험 후 댓글을 달며 애정을 표시하고 있고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외형상으로 성공을 거둔 셈이다.


향후 ‘피파온라인2’가 전작을 능가하는 대작으로 거듭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일이다.


한경닷컴 이정우 기자 cyclone22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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