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에스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5만6000원으로 6만4400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이와함께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종길, 김현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은 해지율 하락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3분기 영업 이익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경비 매출액은 해지율 안정과 가입자당 매출액 상승 전환으로 증가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영상관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했고,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해 계약의 질을 높여 3분기 시스템경비 계약건당 월평균 매출액은 12만42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과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을 반영해 2007년~2009년 수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2007년 매출액과 순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1.5%, 23.6% 증가한 7610억원, 1019억원으로 전망했다.

홍종길, 김현민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배당 증가, 자사주 취득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9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에스원은 전일보다 0.37% 상승한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