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안나조로 출연해 한껏 도도한 표정과 몸짓으로 '싸가지'를 외쳐대던 한예슬이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에서 더욱 망가져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예슬이 헤어롤을 말고 오밤중에 쌩쑈를 하는 스틸이 공개되자, 만 하루도 되지 않아 포털 사이트 DAUM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영화사 및 한예슬 측은 ‘여배우는 역시 망가져야 뜬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영화의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용의주도 미스신'은 ‘양다리는 기본, 삼다리 정도는 거~뜬! 내게 어울리는 남자는 내가 직접 찾는다!’ 란 모토를 지니고 살아가는 당당하고 도도한 광고기획사 AE ‘신미수’ 의 ‘용의주도한 남자쇼핑’ 을 발랄하게 그려낼 로맨틱코미디 영화로 막바지 촬영중이다.

이번 영화에는 권오중과 손호영, 이종혁등이 남자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미수의 쇼핑 대상인 버터 재벌3세, 순정 고시생, 애교 섹시남, 그리고 사사건건 안티맨(?)까지 그녀의 간택을 받을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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