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아기자기한 커피숍을 실제로 방문할 수 있게 된다.

MBC 글로벌사업본부 콘텐츠사업팀은 신규 업체인 '커피프린스'와 손잡고 프렌차이즈 사업에 진출해 오는 20일 1호점을 오픈한다.

티라미슈 카페 '커피프린스' 1호점은 홍대 주차장 골목 반대편에 있는 소극장 '떼아뜨르 추' 1,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가게 오픈행사로 18일과 19일에는 드라마 의상을 착용한 모델의 홍대 주변 거리 홍보, 방문 고객 무료 시음회, 고객 참여 라떼아트 행사 등이 이뤄지며 오픈일인 20일에는 전 상품 50% 할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탄생하는 '커피프린스'는 기존의 커피점들과 다른 커피점들과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인의 원두 '카페로비'를 수입해 커피 본연의 맛인 단맛과 쓴맛, 그리고 향긋한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커피를 선보인다.

카페로비의 자랑인 프리미어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약 15종류의 커피와 와인, 와플, 케이크 등이 판매되며, 10년 경력의 강다원을 비롯해 7명의 바리스타가 맛과 편안함 그리고 서비스를 책임진다.

'커피프린스'는 또한 단순히 커피를 사고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꿈을 이루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사진 및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습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유되며, 드라마에서처럼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커피 프린스'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커피 비누, 캐릭터 사업, 쇼핑몰 등 부가 사업을 통해 수익의 극대화를 꾀한다. 홍대 앞 1호점이 성공하면 청담, 일산, 상암 신사옥 등에 제2, 제3의 커피프린스를 오픈하고, 드라마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로까지 체인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