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미국 동부지역에 최첨단 전용터미널을 설립합니다. 또 최근 증가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해상운송 물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아시아-중동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한진해운은 미 동부지역의 '한진해운 잭슨빌 전용터미널' 설립을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이달 말부터 아시아~중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동부의 플로리다주 잭슨빌항에 위치할 한진해운 전용터미널은 2개 선석이 구축되어 년간 약 100만 TEU의 물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박정원 사장은 "2015년 완공 예정인 파나마 운하 확장과 선대 대형화 추세에 따라 미국 동부지역의 전략적 물류기지 확보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미국 동안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선석을 확보함은 물론 카리브해(Caribbean Sea) 지역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해상물류 허브(Hub)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중동 신규 서비스와 관련 회사측은 "올 상반기 이후 더욱 증가된 아시아발 중동향 화물에 대한 선복 공급을 늘림으로써 영업이익 향상과 보다 안정적인 선복 운영을 통해 대 고객서비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