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체납액 7조 2,776억원 사상 최대

입력2007.10.17 17:59 수정2007.10.17 17:59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해마다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재완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납 보험료 누적액이 2007년 7월 현재 7조2천7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년 이상 장기 체납액이 4조9천97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67.4%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연금 체납액은 2003년 4조4천82억원에서 2005년 6조5천427억원, 2006년 7조2천43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됐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자와 체납액이 증가하는 것은 2004년 5월 이른바 '안티 국민연금 사태' 이후 지역가입자에 대한 체납처분과 징수업무에 소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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