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외로 독특한 청년 이민기가 집으로만 돌아가면 자연인이 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있다.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이민기는 2년전에 TV를 끊게 됐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로는 케이블 시청료가 너무 비싸서 끊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케이블만 안보면 그래도 공중파는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것조차도 안나와서 집에 들어가면 책을 보거나 기타를 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나오는 연예인도 잘 모른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인터넷은 올해 들어 끊게 됐는데 역시 케이블 TV를 끊은 이유와 같이 '비싸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말해 또한번 큰 웃음을 주었다.

그는 "처음 케이블 TV를 비싸게 달고 보는데 나에게 있어 유익함이 있나 싶어 끊게 되었다. 다달이 2~3만원씩 나가는 돈도 너무 아까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책 읽어주는 남자' 코너에서는 탁재훈, 이휘재, 신정환, 유세윤 등 4명의 MC와 예지원, 이민기는 아역스타 박지빈에게 책을 읽어 감동을 주기 위하여 <탈무드> <로빈슨 크루소> <키다리 아저씨> <수난이대> <시-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이승하)>, <시-초혼(김소월)> 책 읽기에 도전했다.

한경닷컴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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