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로스쿨 총정원을 3천200명 이상으로 할 것을 요구했습다. 사립대총장협의회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변호사 배출수를 현재와 같이 1천명 수준으로 유지하면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할 수 없고 법률서비스 향상이라는 시대적 요청에도 부응할수 없다"며 "진정한 사법개혁을 위해 총정원을 3천200명 이상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교육부가 내정하고 있다는 '2천명 안팎'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주장하는 1천200명과 한국법학교수회가 주장하는 3천200명의 중간이라는 의미 밖에 없다"며 "법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의 입학정원이 미봉적 절충수준에서 정해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