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만들겠다."

한학수 두기프러스 대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전자칠판의 수요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16년간 전자칠판 분야에 매진해온 전문기업으로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 칠판에 흰 분필로 쓰여진 내용을 열심히 필기하는 것은 과거의 추억일 순 있으나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는 적합지 않다"며 "정보의 공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자칠판이 앞으로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기프러스가 전자칠판에 프린터와 USB메모리스틱을 도입하는 등 주변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한 것은 정보가 보다 쉽게 한 자리에 모이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 대표는 "두기프러스의 전자 칠판은 그동안 가격면에서 다소 비싸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나,영사 화면과 판서 내용을 함께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이 같은 약점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은 물론 앞으로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판로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