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외 U-시티 수주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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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중흥기를 맞아 새로운 해외시장 블루오션으로 정보통신에 기반한 한국형 신도시 일명 ‘U-시티’를 통째로 수출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공동 마케팅을 위해 오늘 협의회를 발족시켰는데요,
그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외건설 황금시대를 이어갈 신 전략 상품으로 건설교통부와 우리 기업들은 ‘한국형 U 시티’를 선택했습니다.
U-시티(Ubiquitous city)는 IT에 기반해 건설 관리되는 미래형 신도시로 우리나라가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과 다양한 신도시 개발 경험으로 이 분야에 경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U-시티는 건설산업과 IT, 전자산업 등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동반 진출이 가능해 해외건설 고부가가치화와 수주구조 다변화에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업종간 협의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해당 기업들은 이런 난관 극복을 위해 오늘(15일) ‘해외 U-시티 협의회’를 구성하고 시장개척과 타당성 조사,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건설 6개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사와 KT, 삼성SDS, LG CNS, LG전자 등 통신 장비사 등 모두 20여개사의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재현 건교부 중동플랜트건설팀장
“현재 U-시티 분야에서 유망한 시장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이 있습니다. 특히 중동지역의 경우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도시 건설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신흥 아시아지역은 급격한 경제성장에 의한 인구증가로 신도시 건설 수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베트남 하노이와 북안카잉, 알제리 부이난 등에서는 한국형 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며 카타르와 사우디 등에서도 신도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건설협회는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해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매개 역할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김종현 해외건설협회 기획실장
“이번 U-시티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정기적인 모임을 수시로 개최해 회원 상호간 정보를 교류하고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유은길 기자
“건설과 IT 기업들 그리고 정부의 협력속에 탄생한 ‘해외 U-시티 협의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세계 곳곳에 ‘한국형 U-시티 수출’이라는 옥동자를 낳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