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대체에너지 테마주에 대한 집중적인 시장 감시에 나선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5일 대체에너지 테마 관련주 중 내부자거래 및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의 징후가 보이는 기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시장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감시위는 또 필요할 경우 관계 기관과의 공동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체에너지 테마와 관련된 루머에 의해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선 조회공시를 통해 상승 초기에 사실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뇌동매매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에 진출한 상장사는 총 32개사(유가증권시장 9,코스닥 23)에 달하며 관련 공시를 전후한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57.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