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개설 5년 만에 순자산 총액이 7배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4일 현재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2조4천700억원으로 지난 2002년 시장 개설 초기에 비해 60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ETF 상품수도 4개에서 22개로 늘었으며 거래단위인 상장좌수도 4만9천주에서 1억1천166만주로 증가했습니다. 거래소측은 4개 지수로 시작했던 국내 ETF 시장에 섹터ETF와 스타일ETF, 해외ETF가 차례로 상장되면서 다양한 투자수요를 총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