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식 항암제 연구센터인 종근당이 당뇨병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에 한창입니다. 권순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내 신약 8호 항암제 캄토벨을 시판한 종근당이 당뇨병치료제 신약을 개발중입니다. 2005년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던 미국 액퀴스 팜사와 해외개발을 추진하고 현재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합니다. 안순길 종근당 중앙연구소장 “지금까지 나온 당뇨병치료제는 대부분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게 하는 약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인슐린이 작동을 잘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또 해외에서도 펀딩을 받아 임상시험을 할 계획입니다. 종근당은 또다른 신약으로 패혈증치료제와 암 혈관 확대를 막아주는 항암제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해 해외시장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종근당은 신생혈관억제성 항암제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병용 임상 1상과 함께 해외 라이센싱 아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순길 종근당 중앙연구소장 “암세포가 자라나면 거기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야 하는데 이것을 공급해주는 길이 인체내에서는 혈관입니다. 이것을 차단하게 되면 암세포가 굶어죽게 되는데 저희들은 이런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패혈증치료제 부문에서는 단일물질에서 천연물을 추출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연말 스코틀랜드에서 해외 임상 1상을 추진합니다. 항암제와 함께 대사성 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등에 초점을 둔 종근당은 내년부터 매출액의 10%인 300억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