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약세… 810선 아래로 후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발 악재에 코스닥 지수가 800포인트대로 내려앉았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59P(1.30%) 떨어진 806.69로 7거래일 만에 다시 810선 아래로 밀려났다.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힘없이 밀려났다.
외국인은 130억원,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56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384억원 순매수.
비금속과 종이목재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금융(-4%)과 건설(-3.4%), 통신서비스(-3.2%), 디지털컨텐츠(-3%)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주요 종목들 중에서는 NHN과 메가스터디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1.3%)과 서울반도체(5.5%), 에스에프에이(4.7%) 등도 급락장 속에서 빛을 발했다.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성광벤드, 하나투어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고 키움증권은 8% 가까이 급락했다.
정상어학원을 흡수합병키로 한 우리별텔레콤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화신테크도 내년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이란 평가에 거래량이 늘며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자원개발 사업을 추가한 디아만트와 철강재 사업 영업권을 양수키로 한 미주소재 등도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소리바다는 법원의 서비스 중단 결정에 재차 가격 제한폭까지 밀렸다. 경영진 및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에이치앤티는 연속 하한일수를 사흘로 늘렸고 이화공영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새내기주들의 움직임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제이엠텔레콤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성우전자와 엘지에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밀려나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306개 종목의 주식값이 올랐지만, 하락 종목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646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59P(1.30%) 떨어진 806.69로 7거래일 만에 다시 810선 아래로 밀려났다.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힘없이 밀려났다.
외국인은 130억원,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56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384억원 순매수.
비금속과 종이목재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금융(-4%)과 건설(-3.4%), 통신서비스(-3.2%), 디지털컨텐츠(-3%)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주요 종목들 중에서는 NHN과 메가스터디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1.3%)과 서울반도체(5.5%), 에스에프에이(4.7%) 등도 급락장 속에서 빛을 발했다.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성광벤드, 하나투어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고 키움증권은 8% 가까이 급락했다.
정상어학원을 흡수합병키로 한 우리별텔레콤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화신테크도 내년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이란 평가에 거래량이 늘며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자원개발 사업을 추가한 디아만트와 철강재 사업 영업권을 양수키로 한 미주소재 등도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소리바다는 법원의 서비스 중단 결정에 재차 가격 제한폭까지 밀렸다. 경영진 및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에이치앤티는 연속 하한일수를 사흘로 늘렸고 이화공영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새내기주들의 움직임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제이엠텔레콤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성우전자와 엘지에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밀려나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306개 종목의 주식값이 올랐지만, 하락 종목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646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