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 우선주가 재상장된 지난달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중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1일 국제상사 우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6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3일 시초가 6750원에 재상장된 이후 무려 24배나 뛰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해 하루 동안 매매를 정지시키기도 했지만 상한가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장 기간 연속 상한가 기록은 1999년 대구백화점 우선주의 29일이다.

국제상사 우선주는 상장주식수가 1만7000주에 불과한 데 따른 수급 불균형이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