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에이비엔암로와 비엔피 파리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를 공동주간사로 미화 15억달러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글로벌본드는 시장에 공표하자마자 당초 목표의 4배가 넘는 40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려 15억 달러로 증액됐습니다.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으로는 지난 1998년 정부가 10년 만기 외평채를 30억 달러 발행한 이후 최대 규모로 금리는 리보+50bp(미 달러)입니다. 발행 금리는 미 국채수익률에 1.16%포인트의 금리를 더해 라이보 금리 환산시 50bp를 가산한 수준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이 수출금융 재원과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