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글날 특집으로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박지윤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최동석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이휘재가 최동석 아나운서와 사적인 호칭은 어떻게 부르는지 묻자 박지윤 아나운서는 자신은 "자기야"라고 부르고 최동석 아나운서는 자신에게 "찡찡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찡찡이"라는 호칭은 일하다 힘든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 다른사람에게 터놓고 말 할 수 없을때가 많은데 그럴때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면 최동석 아나운서가 "징징거린다"고 해 "찡찡이"라는 호칭이 생겼다는 것.
박지윤 아나운서는 호칭에 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두사람이 사귀는것이 알려지기 전에 회사 로비에서 최동석 아나운서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손을 흔들며 "자기야"라고 불러 하마터면 연인관계가 공개될 뻔 했다는것이다.
"방송에 공개적으로 연애사실을 밝히고 만약에 나중에라도 헤어지면 어떻하느냐"라는 이휘재의 질문에 박지윤 아나운서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고 말하며 "선배들이 임자가 나타나면 알게 된다고 하셨는데 '이 남자가 그 남자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제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한다. 서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해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사랑을 계속 지켜갈 것임을 밝혔다.
최동석ㆍ박지윤 아나운서 커플은 두사람 모두 KBS 30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함께 일을 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방송에서 당당히 교제사실을 밝혔던 두사람은 얼마전 싸이에 올린 사적인 사진이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져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고 있어 네티즌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