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음모 세력 4인방, 섬뜩 연기로 시청자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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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이 성인연기자 이서진과 한지민의 만남과 ‘세손 폐위’를 두고 조정세력과의 다툼이 본격화됨에 따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음모세력의 윤곽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9일 방송된 <이산>의 8회분에서는 그동안 철저히 실제 야심을 감춘 듯 온화한 모습을 일관했던 정순왕후(김여진)가 그 베일을 벗어 독기어린 눈빛으로 변신,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기도 했다.
정순왕후는 정성왕후 뒤를 이어 15살의 나이로 66살의 영조 임금과 혼인해 계비가 된 인물로, 사도세자를 죽게 만든 장본인.
아버지에 이어 아들인 세손(이서진)이 보위에 오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배후 세력을 모으며, 특히 화완옹주(성현아)와 그의 양자 정후겸(조연우), 노론벽파 최석주(조경환)와 함께 세손 폐위 작업을 진행해온 정순왕후의 야심이 드러나 그 반전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순왕후와 화완옹주, 정후겸, 최석주 등 폐 세손을 위한 음모세력이 그 실체를 드러낸 가운데, 이들이 앞으로 펼칠 세손 폐위를 위한 치밀한 계획과 그리고 성송연(한지민)과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송연(한지민)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납치돼 이를 두고 임금 영조와 조정 사이에서 곤경에 처한 이산의 모습을 그린 <이산> 8회는 19.7%(AGB닐슨)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