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10일 서울반도체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맥쿼리는 "당초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0~1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모멘텀의 정체는 일반 조명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3.5%에서 3분기 13.1%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맥쿼리는 "대만 동종업체인 에버라이트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만 업체들이 서울반도체보다 휴대폰 시장 호조의 수혜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