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솔, 몸속 5㎜까지 근접촬영 3D내시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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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1대만을 가지고 인체장기 내부를 5mm 거리까지 근접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입체(3D)영상내시경(수술용 복강경)'이 개발됐다.
이 내시경은 기존 외국산 입체내시경과 달리 화면이 겹쳐보이는 '어지럼증' 현상이 없는 데다 제조원가가 10분의 1 수준이어서 입체내시경은 물론 기존 평면(2D)내시경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 있는 벤처기업 아솔(대표 이영화)은 10일 서울 구로구 산업단지공단에서 발표행사를 열고 "내시경 카메라로 들어오는 광원의 축을 두 개로 만들어주는 독자기술을 활용해 근접촬영과 함께 180배 화면확대를 할 수 있는 고화질 입체영상내시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3D 입체내시경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인튜이티브사(Intuitive Surgical)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개발된 입체내시경은 두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기존 입체내시경과 달리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광축(빛이 들어오는 각도)을 두 개로 만들어주는 이중 렌즈를 사용,한 대의 카메라를 두 대의 카메라처럼 활용하는 게 핵심기술이다.
기존 제품은 두 대의 카메라를 좌우로 단 탓에 시야각이 좁아 5cm 안팎의 공간을 확보해야만 물체를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이 내시경은 최고 5mm까지 근접촬영할 수 있어 췌장 간 심장과 같은 주요 장기를 정밀 수술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아솔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 내시경은 기존 외국산 입체내시경과 달리 화면이 겹쳐보이는 '어지럼증' 현상이 없는 데다 제조원가가 10분의 1 수준이어서 입체내시경은 물론 기존 평면(2D)내시경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 있는 벤처기업 아솔(대표 이영화)은 10일 서울 구로구 산업단지공단에서 발표행사를 열고 "내시경 카메라로 들어오는 광원의 축을 두 개로 만들어주는 독자기술을 활용해 근접촬영과 함께 180배 화면확대를 할 수 있는 고화질 입체영상내시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3D 입체내시경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인튜이티브사(Intuitive Surgical)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개발된 입체내시경은 두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기존 입체내시경과 달리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광축(빛이 들어오는 각도)을 두 개로 만들어주는 이중 렌즈를 사용,한 대의 카메라를 두 대의 카메라처럼 활용하는 게 핵심기술이다.
기존 제품은 두 대의 카메라를 좌우로 단 탓에 시야각이 좁아 5cm 안팎의 공간을 확보해야만 물체를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이 내시경은 최고 5mm까지 근접촬영할 수 있어 췌장 간 심장과 같은 주요 장기를 정밀 수술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아솔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