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특성화 고교 300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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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약 발표 … 사교육비 경감 '5대 프로젝트'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분야 공약 발표식을 갖고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5대 실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선 "누구든 적성에 따라 골라갈 수 있는 고등학교 300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농촌지역과 중소도시,대도시 낙후지역에 1개 이상씩 총 150개의 '기숙형 공립고교'를 설립하고,전문계 특성화 고교 50개를 집중 육성하며,재단의 건학이념에 따라 다양한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자율형 사립고' 100개를 설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모든 고등학교에 학교운영비의 10%를 추가로 지원,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납입금뿐 아니라 기숙사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장학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또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 3000명 이상을 양성하기 위해 '영어교사 자격인정 제도'를 도입,교사들의 영어연수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단계 대입자율화'를 실시키로 했다.
우선 각 대학이 학과의 특성에 따라 학생부나 수능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게 한 뒤 △수능과목을 대폭 줄여 학생들의 입시부담을 덜어주며 △마지막으로 대학의 자체 선발능력이 충분해지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대학입시를 완전히 대학에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 밖에 학교가 책임지고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게 하고,저소득·저학력 지역 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교육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분야 공약 발표식을 갖고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5대 실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선 "누구든 적성에 따라 골라갈 수 있는 고등학교 300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농촌지역과 중소도시,대도시 낙후지역에 1개 이상씩 총 150개의 '기숙형 공립고교'를 설립하고,전문계 특성화 고교 50개를 집중 육성하며,재단의 건학이념에 따라 다양한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자율형 사립고' 100개를 설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모든 고등학교에 학교운영비의 10%를 추가로 지원,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납입금뿐 아니라 기숙사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장학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또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 3000명 이상을 양성하기 위해 '영어교사 자격인정 제도'를 도입,교사들의 영어연수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단계 대입자율화'를 실시키로 했다.
우선 각 대학이 학과의 특성에 따라 학생부나 수능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게 한 뒤 △수능과목을 대폭 줄여 학생들의 입시부담을 덜어주며 △마지막으로 대학의 자체 선발능력이 충분해지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대학입시를 완전히 대학에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 밖에 학교가 책임지고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게 하고,저소득·저학력 지역 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교육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