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별 최고할인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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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5%,패밀리레스토랑 20%,주유는 ℓ당 60원.'
카드업계에 가맹점별 할인율 상한선이 형성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카드 부가서비스 규제를 강화하자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비슷한 수준으로 축소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그러나 이 같은 할인 폭을 뛰어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카드 한 장에 소비를 몰아라
우선 한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물론 이때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전월 카드 사용액이 일정 수준 이상 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마이 포인트 카드'는 전월 2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결제한 금액의 7%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농협의 '세이브앤세이프카드'도 전월 4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이 대형 할인점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결제하면 7%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3개월간 3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들은 사용액의 5%만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패밀리레스토랑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신한 스타일 F 카드'나 '삼성 지앤미 e포인트' 카드를 주력 카드로 이용하면 이익이다.
영화 마니아들은 '신한 스타일 M'이나 '현대카드 V' 등을 집중 사용하면 업계 최고의 영화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정해진 시간,특정 제휴처를 이용하라
일정 시간대에 할인율을 높인 카드도 많다.
'신한 아침애 카드'는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10%까지 할인해준다.
5만원 이상 구입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에 오전에 장을 볼 수 있는 전업주부들에게 제격이다.
기업은행의 '아이엠 펀 카드'와 '제로팡팡 카드'는 제로데이인 매달 10일,20일,30일에 아웃백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업계에서 통용되는 최고 할인율 이상으로 깎아준다.
주중에 자주 영화를 보러가는 사람은 '삼성 빅앤빅 아멕스카드'를 이용하면 동반자에 한해 무료 영화감상 혜택을 볼 수 있고 '신한 아침애 카드'가 있으면 월 1회에 한해 조조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이 가장 높은 카드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연간 수십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카드업계에 가맹점별 할인율 상한선이 형성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카드 부가서비스 규제를 강화하자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비슷한 수준으로 축소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그러나 이 같은 할인 폭을 뛰어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카드 한 장에 소비를 몰아라
우선 한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물론 이때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전월 카드 사용액이 일정 수준 이상 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마이 포인트 카드'는 전월 2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결제한 금액의 7%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농협의 '세이브앤세이프카드'도 전월 4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이 대형 할인점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결제하면 7%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3개월간 3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들은 사용액의 5%만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패밀리레스토랑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신한 스타일 F 카드'나 '삼성 지앤미 e포인트' 카드를 주력 카드로 이용하면 이익이다.
영화 마니아들은 '신한 스타일 M'이나 '현대카드 V' 등을 집중 사용하면 업계 최고의 영화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정해진 시간,특정 제휴처를 이용하라
일정 시간대에 할인율을 높인 카드도 많다.
'신한 아침애 카드'는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10%까지 할인해준다.
5만원 이상 구입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에 오전에 장을 볼 수 있는 전업주부들에게 제격이다.
기업은행의 '아이엠 펀 카드'와 '제로팡팡 카드'는 제로데이인 매달 10일,20일,30일에 아웃백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업계에서 통용되는 최고 할인율 이상으로 깎아준다.
주중에 자주 영화를 보러가는 사람은 '삼성 빅앤빅 아멕스카드'를 이용하면 동반자에 한해 무료 영화감상 혜택을 볼 수 있고 '신한 아침애 카드'가 있으면 월 1회에 한해 조조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이 가장 높은 카드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연간 수십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